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정말 유명하죠. 2025년 새해가 밝은 지금 다소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은 문화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재빨리 행동에 나서게
하는 아주 좋은 장점을 가진 급진적인 문화지만, 그로인한 부작용도 끊임없이 겪게 되기도 하죠.
이를 통해 심각한 국가적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고 있고, 실제로 탄핵안 가결까지 11일이
소요되어 외신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속함에 집중하게 되면서 중간의 과정과 문제들에 관한 논의는 거치지 않고
결과 중심적으로 상황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보도도 매우 자극적이고
한 편으로 치우치거나 잘못 된 정보가 퍼지기도 매우 쉽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사회적 손실 등
복구 비용이 더 커지는 크나큰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극약처방이 필요한 순간에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 빨리빨리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서가 이런 문화를 기반으로 한 데는 역사적인 아픔과 그 극복 사례가 매우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IMF, 6.25전쟁 후 복구 등 사회를 정상궤도로 돌려놓기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당하고,
이 또한 당연하며 숭고한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례로는 드라마 제작이나 시트콤 제작시에 당일 녹화, 편집을 하고 다음 날 방송에 내보내는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무리한 노동강도가 기본인 열악한 환경에서 컨텐츠를 제작하는것도 굉장히 흔한 일이었죠. 지금은 넷플릭스 등 OTT 업체가 강세가 되면서 시즌제로 충분한 휴식과 시간을 갖고 촬영하며 그나마 많이 개선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팬데믹시기에 마스크 보급, 백신 접종률 속도를 들어 알 수 있었죠.
이처럼 빠른 문제 해석과 해결능력, 그리고 실행력은 매우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로 인해 어렵고 긴 싸움 끝에 얻은 민주주의를 다시금 한번 상기시키고 지켜낼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