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문닫힘을 기다리지 못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고,
컵라면 익는 3분을 기다리지 못하고 뚜껑을 열고
외국인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인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를 겪으면서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의 대표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번 계엄사태와 탄핵절차도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한몫을 했다는 외신뉴스를 보면서
우리가 익숙하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번개불에 콩 구워먹기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구나'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전쟁을 마치고 북한과의 체재 경쟁속에서 경제개발계획과 새마을운동 등으로
먹고 살기 위한, 가난을 벗어나고자 했던 한국만의 문화였다고 배운적이 있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출근하고, 별을 보며 퇴근하던 아버지 세대의 피와 땀이였습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잠시 자국에 돌아가면 너무 불편하다고 하는 방송 보신적 있을겁니다.
빠른 AS, 빠른 통신망, 빠른 배달 문화는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서비스이죠.
그러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우리에게 씻을수 없는 아픔을 주기도 했습니다.
와우아파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등은 빨리빨리 문화와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였습니다.
이와 같이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의 고유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번 계엄사태와 탄핵절차로 한국은 다시 정치,경제적 위기에 빠졌습니다.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경제경영연구소는
내년 한국의 경제규모가 올해보다 한단계 성장한 12위로 전망을 했습니다.
이는 정치,경제적 위기에 빠진 한국이 최대한 빨리 안정된다는 분석을 내린것이 아닐까요!
IMF 위기를 벗어난 한국 국민의 단결력과 저력을 다시 믿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면서 차분하게 각자 맡은 일상생활을 하는것으로
다시 한번 뛰어오를 한국의 기상을 보여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