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편리해지는 삶 좋다지만

미리 예약하고 가는 시스템이

예약할줄 아는 사람들한테는 편리하고 좋을수 있지만

이미 은행,기차 이런것도 

어르신들만 예약을 못해서 직접 가서 내내 차례 기다리고

기차 예약 못해서 발동동하고 그러고 있죠

병원은 나이드신 분들에게 더 시급한 곳인데

디지털소외계층을 만드는건 좋지 않은거 같아요

키오스크 저는 사실 알뜰족이라

어디 가게 같은데서 쿠폰 사용도 자주해서

주인한테 직접 주문하는거보다 

키오스크로 쿠폰 띡띡 직접 찍는게

뭔가 민망함도 없고 편하긴해서 키오스크 좋긴한데

주문하다 옆에서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들

몇번 도와드린적 있는데 

도움 받아서 고맙다고하시면서도

약간 민망해하고 멋쩍어하신다걸 느꼈어요

키오스크 등 세상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는거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건 당연하고

거기에 더불어 변하는 시대 따라가지 못하는것에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젊은 세대들만 편하면 됐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언젠가 나도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웃세대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병원같은 곳은 노인분들이 더 급하게 찾을 일이 많지 않을까싶네요

또 저는 사용해본적 없는 어플이라 몰랐는데

유료화 얘기도 있더라고요 병원예약까지

수수료 장사로 유료화되는거 별로 달갑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