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여름휴가는 집에서 즐기기로 했어요.
집에서 에어컨 틀고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저렴한 물놀이터정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아이 방학이 한달이 채 안되기도 하고,
학원을 2~3일 빠지고 놀러가는 것도 너무 아깝기도 하구요...
올해 초에 아이 겨울방학때 (2월말) 세식구가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동안 숙소비,식사비,주유비,톨비,관광지 입장료등등으로 80만원 가량 쓰고 왔어요.
비수기인데 이정도면,
성수기때는 얼마나 들까?싶더라구요.
남편과 일정 맞추기도 어렵고,
아무리 저렴한 여행 찾아도 이번 여름휴가는 2박 3일에 못해도100만원은 우습게 쓰고 올것 같네요.
여름철 성수기라고 비수기일때보다 거의 두배 요금 더 받는 숙소들이 태반이예요.
하루밤 자는데 지불하는 비용이 후덜덜한 여름휴가.
그래서 이번에는 포기 했습니다.
매달 고정 지출이 있는데,
휴가 한번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건 옳지 못한거 같아요.
물가가 다 오른데, 월급만 안오른것 같아요.
휴가비도 비싸서 씁쓸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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