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할말이슈] 클리스만 감독 경질

 

 

축구 감독 경질이란 축구 팀의 감독이 성과나 결과가 좋지 못하여

감독을 교체하거나 그 자리를 사퇴하는 것을 말합니다. 감독에 대한 평가는 여러 사안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훌륭한 감독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선수들과의 관계, 해당 종목에 대한 본인의 경력 및 코칭실력,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팀이 내는 성과가 중요한 요소이겠죠.

 

우선 감독을 80억이라는 위약금을 주면서 교체해야하는 배경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그 전에, 클리스만 감독의 이력을 간단하게 찾아봤어요.

 

[위르겐 클린스만]

출생1964. 7. 30. 독일
데뷔1982년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입단
수상1995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1994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경력2023.03~2024.0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2019.11~2020.02 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감독
출처: 네이버 검색
 
선수 및 감독 경력이 충분히 있는 사람인 것 같은데 사실상
이력이나 경력을 떠나 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플레이어의 능력이 아닌 리더쉽이 요구됩니다.
여러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팀의 흥망성쇄를 결정하기 때문이죠.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할 때도 과연
정당한 방식과 절차를 거쳐 선임했는가 하는 것에도 많은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현재 클린스만은 자신의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이 자신의 시덥지 않은 농담에서 시작되었다고 인터뷰했죠.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클린스만은 경질이 오히려 반가운 입장일겁니다. 적당히 놀고 먹고 하다가 농담 한번 건넸는데 축구 감독이 되었고, 하기 싫어 죽겠는데 계약금까지 받아서 마침 그만두게 되었으니 말이죠. 
 
이번 경질이 정당한 결정인지 아닌지는 내부고발이 있어야 그 진실이 밝혀질 것 같네요.
그간 월드컵 예선 진출도 못하는거 아니냐 하는 축구팬들의 우려가 엄청났던거 같은데, 이 뒷 배경에는 축협 회장인 정몽규 회장이 있으니 진실을 밝히기가 다소 어려워 보이네요.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은 개인 사업이 아닌 국가 사업에 속합니다.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은 맞지만,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지원금을 받는 재단이기도 합니다.
감독 선임이나 운영 사업의 수익성, 결과보고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는 것도 마땅한 일이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