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난 행사이긴 하지만,
할로윈 행사를 참여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이 판단해서 결정해야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작년에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올해는 자제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워낙 희생도 컸고 너무 슬픈 일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즐기려는 사람의 자유까지 침해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즐기고 싶은 사람은 즐기도
좀더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고 봅니다.
할로윈 축제가 그저 술 마시고 놀기만 하는 축제가 되어서는 안되죠.
원래 할로윈의 의미를 알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켈트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온을 빌고
중세 사람들이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베풀었던 것처럼
나보다 남을 생각하며 보냈으면 좋겠어요.
가까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식품과 의료품을 지원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이태원에서 축제를 열어 얻게 되는 수익이 있으면
일부 이런 식으로 지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하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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