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행사는 자제해야합니다.

작년 할로윈 행사에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렸던 좀비런 참가자입니다. 

그 때 저랑 남자친구는 심장 떨리게 좀비에게 쫓기며 즐겁게 할로윈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갈 때 즈음에 이태원 할로윈 참사관련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현장에 직접 있지는 않았지만 그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는 충격을 금치 못했었구요.

SNS으로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영상들을 보니 사람이 겹겹이 쌓여있는 그 모습들이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일동안 온 국민들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에 애도했고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이제 고작 1년이 지났고, 유족들의 상처들이 채 아물지도 않았고, 진상규명 또한 명확하게 이루어진게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할로윈 축제를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로윈 행사는 정 해야겠다면 최소한으로 즐기고, 대형 파티같은 현장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