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때와 같은 정쟁이 구리시에도 일어났네요.
실제 구리 출신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번뿐 아니라 2000년대 초부터 논의가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지인뿐 아니라 상당수 구리시민들은 기대도 안한다고 합니다.
구리시장의 서울시 편입과 GH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다 경기도의 GH 이전 중단이라는 강수에
구리시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편입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시민들의 요구에 분석하는 단계이다,
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동시에 병행 할 수 있다,
경기 북부 균형 발전 목표로 GH 이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라고 합니다.
서울편입이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은 백번 이해한다고 치고,
GH와 서울을 편입을 동시에 병행한다는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해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돈이 되는 GH는 포기 못하겠고, 서울 편입도 추진하겠다는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겠다는 욕심이 아닌가 싶은데요.
서울시 구리구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들어서는게 말이 되는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경기도 입장에서는 서울편입을 추진하는 구리시에 GH 이전을 중단하는것이 맞을겁니다.
이에 구리시장은 서울시에도 경기도 공공기관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서울시에는 경기도 공공기관이 한곳도 없습니다.
구리시에서는 백시장이 언급한 공공기관은 경기도민회관이나 경기도장학관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같은 공공시설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얼마나 GH를 유치하고 싶었으면 팩트체크도 제대로 안하고 말부터 내뱉었을까요.
또한 3월 구리시의회에서 서울시 편입행사에 대한 예산을 삭감한터라
서울 편입은 김포시 편입때와 같은 헤프닝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년 논의된 서울시 편입과 관련된 행정적 절차가 이행되지 않고 있어
구리시는 GH 이전 절차 사업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메카로 구리시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