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총책을 맡아 1조 1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 자금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울러 경찰은 도박 입금 내역 중 청소년 계좌를 다수 확인, 도박을 한 80명을 적발해 선도심사위원회에 연계했다. 일부 불법 도박사이트는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딥페이크)하는 수법으로 도박 홍보 영상을 만든 뒤 다수의 청소년을 회원으로 모집해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전에 시사 다큐 프로그램에서 로맨스 스캠, 보이스 피싱 등 캄보디아에서
중국인 총책을 두고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사기 전화를 돌리던 내용이 생각이 나게 하는
그런 기사네요.
전직 승부조작 전력까지 있는 운동선수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을 도박으로 유인하고,
도박중독을 유발하며, 게다가 100억원의 수익금을 얻고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아 탈세혐의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다큐멘터리에서 많이 다루는 청소년 도박은 이런 잘못 된 어른들에게서 시작되는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지나가다 읽은 글에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카지노는 도박을 하는 사람이 돈을 잃던, 따던 상관이 없다. 어차피 그들의 모든 돈에 수수료가 부과되고, 카지노에서 보내는 시간으로 카지노는 그에 대한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법 도박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되고, 결국은 파산을 넘어 삶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게다가 ai 딥페이크를 이용해 유명인을 사칭하고, 그를 이용해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인것처럼 사기행위를 벌인다는것도 의도가 다분하고, 범죄의 자질이 더더욱 악랄하다 생각됩니다.
한국의 처벌 수위가 낮아 10년형 정도, 그리고 징역형, 수익금 몰수가 전부겠지만 사회악을 키우는 이런 불법 행위들을 근절하는 속도나 법이 좀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