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아지다 보니 도가 지나치는 외국어 간판들

예전엔 외국어 간판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너무 많아지다 보니 도가 지나친 경우도 생긴 거 같아요. 한글이 아예 사라진 간판을 보면 좀 씁쓸해요. 우리가 왜 우리말을 이런 식으로 뒤로 밀어놔야 하나 싶은??

 

 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린 적도 있다는데, 그럼에도 바뀐 게 없다는 게 문제예요. 행정적인 조치가 없는 이상 현장은 그대로일 거예요. 게다가 면적 조건이나 위치 제한 때문에 법 적용 자체가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렇게 법과 현실이 따로 노는 게 한국 사회의 고질병 같아요. 뭔가 하나 정하려고 해도 실효성 없는 규칙만 생기는 경우가 많죠. 한글 간판 의무화, 실천 가능하게 제도 정비가 꼭 필요해 보여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