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에서 판매되었던 메뉴 중 하나인 쿼터파운더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었고,
그 중에도 O157:H7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75명 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사건으로 인해 맥도날드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고,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기도 했죠.
대장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는 위생에 신경쓰고 음식을 잘 익혀먹어야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이게 100%로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죠.
맥도날드는 이 기사가 나온 시점에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만 이 기사 이후
업데이트 된 정보를 보자면, 식중독의 원인은 양파였고 이 양파를 미국 전역 체인에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은 재료라서 식중독 사태가
한국에 번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야채에서 대장균이 발견될 경우는 교차오염이 된 경우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맥도날드는
70억대의 소송을 당했으며 매출이나 이미지에도 다소 타격을 받고 있는 중 입니다.
다만 원인을 발견한 이상 해결이 어렵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정 양파 공급업체에서 발생 한 일이며, KFC등 다른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해당 업체에서
양파 공급받기를 즉각 중단 및 생양파를 재료에서 제외하여 식중독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식음료에 관련한 프랜차이즈 업체 및 식당은 조리도구 및 주방 기구를 철저히 살균, 세척하고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생고기, 양파 등 식재료 별 구분해서 칼, 도마 등을 사용하는것을 철저히
교육시키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에서든 식당에서든 사실상 대장균은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쉽게 사멸되므로 교차오염을 매장에서 방지하고 잘 익혀 먹는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균이지만, 양파 등 생고기,
생 야채를 조리 하지 않거나 잘 세척하지 않는다면 감염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