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목적으로 영유 보냈다는건 변ㅌ명 아닌가요?

돌봄 목적으로 영유 보냈다는건 변ㅌ명 아닌가요? 가격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잖아요 

영어 유치원이나 사립초등학교가 대안이었다는 건 자기합리화에 가깝죠. 모두가 피해자라고 하면 아무도 바뀌려 하지 않잖아요. 결국 피해자이자 공범인 현실을 직면해야 해요. 그래서 구조만 비난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느껴져요.사교육 고시 현상은 누구 하나만의 잘못이 아니지만, 부모의 선택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죠. 글쓴이처럼 나도 부모니까 이해는 되지만 무조건 사회만 탓하는 건 솔직히 편한 길 같아요. 본인도 학원과 영어 유치원을 선택해 놓고 ‘최소한으로 했다’는 말로 위로받는 모습이 이중적이에요. 아이가 혼자 있으면 방임이라는 극단 논리는 부모들이 학원으로 도망치게 만드는 좋은 핑계 같아요. 돌봄 대안을 찾기엔 귀찮고 불안은 크니까 결국 돈으로 때우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