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aMXi
칼럼을 다시 읽어보니 글쓴이의 주장이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하면서 왜 구체적 해법은 없나요. 돌봄 제도, 직장문화, 교육정책 개선 얘기 없이 그냥 ‘사회 탓’으로 끝나서 허무했어요. 부모들이 서로 불안감을 부추기는 문화는 왜 비판 안 하나요. ‘내 아이만은 뒤쳐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학원에 안 보내면 방임이라는 논리는 너무 극단적인 이분법 같아요. 지역 공동체 돌봄, 부모 모임, 대안 교육 등 다른 선택지도 있었을 텐데요. 글쓴이조차 본인 선택에 대한 반성과 대안 실천이 부족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