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불안을 이용하는 사교육 시장을 비판해야지, 그저 구조론으로 덮어버리면 아무 의미 없잖아요.결국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는데, 부모도 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요.글쓴이처럼 ‘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논리로 부모들이 자기합리화를 너무 쉽게 해요.아이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핑계 삼아 학원으로 돌리는 게 진짜 아이 중심인지 의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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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에스프레소
사교육 시장 이슈가 계속 화제인 것 같아요. 부모 선택의 기준도 좀 더 다양해질 필요가 느껴지네요.
versache
작성자
마자요 영어 유치원 경쟁은 영어 학원 경쟁으로 이어지고 결국 상위권 대학과 직장을 향한 긴 사다리 경쟁의 출발점이에요.
옹동
남들따라 보내려고 하는것 같네요
versache
작성자
부모가 선택을 멈추지 않는 한 아이의 시간표는 학원 스케줄로 가득 찰 수밖에 없어요.
채규일#t1JH
하나의 예시로 영어유치원은 웬만하게 벌어선 평범한 가정에서 보낼수도 없죠...
현실은 명품 산후조리원 동기끼리 팸을 만들어 끼리끼리 노는 구조도 느껴보면 씁쓸하죠.
versache
작성자
그니까요 박탈감 장난 아닙니다;;
금두꺼비
우리아이를 공부하는 몬스터로 키우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versache
작성자
돌봄이 부족하다고 사교육으로만 해결하면 결국 부모는 돈을 잃고 아이는 시간을 잃어요.
강민정#sHCg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지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versache
작성자
맞말이세요 학원이 돌봄을 대신한다는 믿음은 돌봄이 아니라 관리와 통제만 강화한다는 점에서 허상이에요.
박영숙#aMXi
아이가 학원 대신 집에 있고 싶어할 수도 있는데 아이의 성격과 부모의 맞벌이를 이유로 학원을 선택했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하더라고요
versache
작성자
상위권 신화는 가족과 사회가 함께 깨뜨려야만 아이들이 숨 쉴 공간이 생겨요.
지후니#1eYt
공부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사회가 문제입니다
versache
작성자
영어 유치원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부모의 두려움을 자극해 더 큰 경쟁을 만들어내요.
햇살좋은날
아이 위한 선택이라는건
제가봐도 거짓같습니다 진짜
versache
작성자
그죠 ㅠㅠㅠ다ㅓ 부모 욕심ㅋㅋ
시원해져라
핑계인 사람들도 있을 거고 정말로 아이를 위 한다고 믿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상 그럴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