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사교육 문제가 정말 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교육을 선택하면서도 사교육을 비판하는 이중적 태도가 글 전반에 깔려 있어서 좀 답답했어요.부모가 사회 구조의 피해자라고만 할 게 아니라, 최소한 부모가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죠.누구나 다 공감하는 구조론은 이제 좀 식상하고, 진짜 필요한 건 실행 가능한 변화라 생각돼요.이 글을 읽으면 부모들이 피해자인 것 같지만, 사실은 부모들이 서로 경쟁의 공범이기도 해요.
‘어쩔 수 없다’는 말은 개인이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자포자기 같아서 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