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희랑#e977
지금 이럴 때 진짜 아프면 안되겠더라구요
응급실 뺑뺑이 기사를 보고
우리집 꼬맹이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병원문 다 닫은 시간 미친듯이 열오르거나 배아프다고 자지러지게 울때 응급실 갔던 기억이요..
응급실 가면, 전쟁터도 이런 전쟁터가 따로 없구나 하고 느꼈었는대..
그때도 최소한 기다리면 진료는 받을수 있었는대 요즘은 아예 안받는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의료계와 대통령실의 지루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지요..
저는 처음에 대통령이 검찰수장 출신인 만큼 의료계에 공권력 동원해서
깔끔히 정리할줄 알았는대.. 정말 아쉽네요..
그 여파가 계속되서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보고 있는 상황이고
가장 다급한 때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경까지 왔다니..
이건 국가가 국민생명지킴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응급실 뺑뺑이 돌리고 국민들이 아프지 말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대한민국에서 살아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