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아#Fdac
응급실 뺑뺑이 폐지해야 되요
요즘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응급실 뺑뺑이 사건’ 관련 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솔직히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답답해요.
누군가가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 문 앞까지 갔는데,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계속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닌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되는 일 아닌가요?
물론 병원 입장에서도 의료 인력이나 장비 부족, 중증도 판단 문제 같은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그런 사정을 알 길도 없고, 오직 **‘살려달라’**는 마음 하나로 병원을 찾는 건데 그 절박함이 외면당하는 현실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져요.
특히 최근에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분들처럼 몸이 약한 분들이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큰일이 나는 사례들을 보면…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남 일 같지가 않아요.
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무너져도 괜찮은 건가 하는 불안함이 점점 커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