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이 문제죠.

근본적으로는 이동권 보장이 안되는 게 너무크다는 겁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운전 안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대중교통 이용하실 의향이 높으신데...

 

문제는 버스가 더 뜸해져서 면허 반납하기 전에 차를 처분하셨다가 결국 다시 중고로 차를 구하셔야 했습니다.

 

개편전에도 7시 11시 15시 19시로 다녔던게...

개편되고나서는 7시 19시만 운행된다고 하니...

 

결국 면허반납 안하는 것으로 하셨습니다.

고령운전자의 운전이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어머님을 병원에 모시러 갔다오는 것도 지장이 있고 해서 말이죠.

 

버스를 운송교통 이용자들의 이용현황을 반영해서 대중교통 효율화를 내세워서 개편했다고는 하는데...

 

이전에도 버스 하루 6번 오던 걸, 하루 4번으로 줄여서 어르신들이 병원갔다 오기 위해서 뒤늦게 다시 차를 장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하루 2번으로 다시 더 줄이니 더더욱 면허반납을 생각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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