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일#t1JH
진짜 AI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의 경계가 모호해져요. 너무 잘 나온 사진은 더더욱 의심하게 됩니다.
요즘은 사진이 너무 잘 나오면 오히려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미용실 포트폴리오도, 광고 이미지도, 심지어 일자리 홍보까지 AI가 만들어낸 장면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가 커질수록, 그 간극을 감당하는 책임은 결국 개인에게 돌아옵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이미지의 과잉’ 뒤에 가려진 우리의 삶입니다. 고령화는 이미 현실이 되었고, 노인 소득빈곤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일할 의지가 있어도 일자리는 부족하고, 복지는 사각지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책임”이라는 말로 넘기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어려움 속에 놓여 있습니다.
경제 협력과 기술 발전도 중요합니다. 한중 경제협력처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시도 역시 필요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은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기초연금 인상, 맞춤형 노인 일자리 확대, 그리고 실제 삶을 기준으로 한 정책 설계가 함께 가야 합니다.
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오늘과 내일입니다. 지금의 선택이 20~30년 뒤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대책이 아니라, 살 수 있게 만드는 대책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