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배려 너무 부족하죠 저는 젊은데도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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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데이터 분석업체에서는 최근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앱 평균 이용 시간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업체의 집계 수치가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며, 월마다 이벤트가 다른데 월평균 시간은 트렌드를 반영치 못한다고 일갈했다. 그리고 일평균 체류시간은 오히려 늘었다고 반박했다.
[나의생각]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은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카카오톡은 요금마다 이용 가능한 문자메세지 개수에 제한이 있던 시절로부터 데이터만 되면 무제한 떠들수 있는 새시대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연락 수단이 되었다. 카카오톡은 가히 국민 어플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서툰 어르신들도 연락을 위해 카톡만은 열심히 배워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ui가 무척이나 불편해졌다. 우리 부모님도 카톡이 왜이렇게 변했냐며, 친구목록 찾는것도 헤매셨다. 그래서 다시 다 알려드려야했다.
대뜸 강제 업데이트 시켜놓고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어플 사용법을 띄우지도 않았다.
젊은 사람들이야 이렇게 저렇게 직접 해보기도하고, 인터넷 찾아가며 익히고 금방 익숙해진다지만 연령대가 좀 있는 이용자들은 바로 옆에서 알려줄 자식 등이 있는게 아니라면 무척 난감했을거다.
카카오톡이 이렇게 개편을 한 이유는 수익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픈채팅 버튼에 숏폼 버튼이 추가되었다. 어플도 더 무거워지겠지.
돈을 벌기 위한 회사인 이상 수익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전국민이 사용하는 어플인 이상 개편을 하더라도 배려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이용자들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지만, 광고를 달려고 개편한거니 광고를 이미 팔았을거고 되돌아가긴 어려울듯. 결국 이용자들이 익숙해지길 기다리겠지.
그동안 쌓인 채팅 목록하며 카카오톡이 벌인 사업들로 인해 카톡 통해 사용중인 서비스들 다 버리고 새로운 채팅어플로 이동하는것도 사실 쉽지가 않으니 말이다.
일론머스크에 의해 변해버린 트위터(이제는 X)도 이용자들이 엄청 반발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가자고 이사운동도 했었지만 그곳에 쌓인 데이터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쉽지 않은지 X는 잘 굴러가고있다.
아무튼 개편을 하더라도 이용자들이 헤매지 않도록 싹 변한 ui에 대해 어플 내에서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겠나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