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의 입장도 전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원래 2인분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손님의 요청으로 1인분을 판매해주는데

본래 가격보다 천원더 받는거에 대해서

식당측의 입장도 영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왜냐면, 2인분을 만드는거나 1인분을 만드는거나

동일메뉴다보니 드는 시간이나 인력은

아마도 비슷할거고요 

기존 상차림이 2인분 기준이다보니

양만 조금 덜어낼뿐 놓는건 똑같을거고

아무래도 식당 입장에서는 2인분을 파는게 이득이겠죠 

원래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라며

식당 입장에선 천원 더 받고 1인분 팔아주는게

자기들 생각에서는 혼밥족에 대한 배려라 생각할수도 있고요.

그런데 입장문이 너무 통보식으로 되어있다보니까

뭣 모르고 온 손님 입장에서는 혼자 밥 먹으러 온 손님은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식의 안내문보다는 

좀 더 손님이 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또는 어떤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니 같은 가격을 책정하더라도

다인 손님은 할인이 들어간다고 표현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무튼,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혼밥족들도 눈치보지 않고 먹을수 있는 

식당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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