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문자 기준 완화, 편의와 안전 사이 균형이 더 중요해요

다음 달부터 지진 긴급재난문자 기준이 바뀌어요. 흔들림이 거의 없는 지역에는 더 이상 큰 경보음이 울리지 않게 돼요. 최대 예상 진도 5 이상일 때 진도 3 이상 지역에만 긴급재난문자가, 진도 2 지역에는 일반 알림음의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돼요. 새벽에 이유 없이 울리는 경보음 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진 게 계기가 됐어요.

 

하지만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처럼, 경보가 울렸는데도 불편하다고 수동으로 꺼버려 더 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떠올리면 마냥 편의만 앞세울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경보는 귀찮아도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장치이기 때문이에요.

 

내년부터 지진조기경보는 3~5초 안에 더 빠르게 안내되고, 지진해일 정보도 더 자주 제공된다고 해요. 이제 중요한 건 소음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정말 위험할 땐 확실하게 작동하고 불필요할 땐 과하지 않은, 그런 균형 잡힌 경보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고 봐요.

0
0
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ICFv
    확실한게 좋은거 같아요
    민원이 줄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hkh384
    동의합니다. 현실적으로 잘 바꾸길요
  • 프로필 이미지
    kt듀얼라이트#TBxo
    기준이 완화 되는 거군요
    균형이 잡힐 듯
  • 프로필 이미지
    해설사
    편의와 안전 사이의 균형이란 말이 너무 맞는 말이네요 안전도 중요하고 편의도 필요해요
  • 프로필 이미지
    rirj ekej#aQHx
    경보가 불편할 때도 있지만, 결국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장치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꼭 필요한 상황에만 정확하게 울리고, 불필요한 알림은 줄이는 균형 잡힌 시스템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파랑색2#9JbA
    현시점에 맞는 개정이라 생각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바다소금설탕
    정말 위험할때 확실하게만 울려준다면 재난문자로서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것같아요 
    균형잡힌 경보시스템 저두 기대해봐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큰영#rPwx
    경보가 시끄럽다고 수동으로 꺼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는것도 생각하고, 재난문자도 관심있게 확인해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김지순#3045
    편의와 안전 사이 균형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