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인기 개그우먼이 대통령 선거 당일에 강원도 동해시로 간 헤프닝!

https://supple.moneple.com/early-vote/107758880

개콘 인기 개그우먼이 대통령 선거 당일에 강원도 동해시로 간 헤프닝!

 

혹시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우먼이었던 김지민님이 

2012년 12월에 사전투표를 하지 못해서 

대선 선거일 당일에 

본인의 주소지인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으로 잠시 내려와서 투표 하고 바로 올라갔다고 하네요ㅠ

 

자자. 투표하세요. 부재자 신고를 못해서 투표하러 강원도 왔어요

개콘 녹화하러 서울 올라가요.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에요!”

라는 글과 함께 

강원동 동해시 천곡동 선거장에서 대선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던 기억이 남네요.

 

아마 사전투표를 폐지한다면 다시 김지민님 같은 이러한 번거러움이 반복될거같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경우 

선거 한번 하려고 선거일에 고향까지 내려가야하기에 

그냥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엄청 많을거같습니다.

 

또한 선거일 앞뒤로 직장 휴가를 붙여서 

가족들과 여행가려고 일정을 챙기다보면

선거는 뒤전으로 밀리는 경우도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와중에

여당이 25년 5월 4일 사전투표제 폐지를 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었습니다

또한 당시 여당 대선 주자들도 사전투표제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개콘 인기 개그우먼이 대통령 선거 당일에 강원도 동해시로 간 헤프닝!

(2022년 3월2일 권영세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던 기사 사진입니다. 실제로 당시 박근혜, 윤석열 대선 후보도 사전투표로 본인 대선에서 투표하셨죠...)

 

과거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 전인 202232일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님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도입과 독려에 적극적이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사전투표 폐지 이유로

제도 결함, 관리 부실, 비용 부담 등을 문제로 들었습니다

대체로 현재의 사전투표 대신 금요일~일요일 3일 동안 본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었습니다!

(금토일 3일이면 그냥 가족여행각 아닌가요?

사전투표 비용은 부담스럽고 본투표 3일하면서 들어가는 추가 비용은 안 부담스러운건가요?

다른 비용을 아끼더라도 국민들의 민의를 1%라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투표율을 독려하는게 

오히려 민주주의를 성숙시킬 수 있을거같습니다!!)

 

그래도

사전투표 시행 전인 2010년까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투표율은 꾸준히 하락세였다가 

사전투표제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사전투표기간엔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 가서도 투표에 참여할수있기에 말도 안되게 편리합니다!

 

제 주변의 지인분들도 

선거일 당일 하루만 선거할땐 

일 때문에 바쁘거나 가족 여행을 핑계로(?)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확실히 사전 투표 제도가 생기면서 여유롭게 투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선관위가 24년에 여론조사를 통해 세 차례 22대 총선에 대한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3.0%에 달했습니다다

 

2018년 지방선거 이래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또 사전투표자의 25.1%사전투표제가 없었다면 투표할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저 또한 투표권이 생긴 이후 100% 투표 개근을 하고 있지만

휴일에도 회사일때문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투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것이고 

이번 투표에도 회사일 때문에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개콘 인기 개그우먼이 대통령 선거 당일에 강원도 동해시로 간 헤프닝!

 

일부 정치인들이나 정치 인플루언서들이 주장하는

사전투표의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면 되는거지

폐지를 주장하는 건 아닌거같습니다.

 

마치 수능시험에서 누군가 부정행위를 해 수능 성적이 달라질 수 있으니 

수능을 폐지하자는 늬앙스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이미 선관위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우려하고 주장하는 점에 대한 

시스템적 의구심을 없애고자

지적된 사항에 대한 사전투표 시스템을 일부 개선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투표 하나하러 선거일에 자기 본 주소지까지 가서 투표하고 오는 싶은 분들 계신가요?

사전투표 도입 이후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유권자분들의 권리가

일부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으로 인해 없어지는 웃지 못할 일은 없어야할듯합니다.

 

개콘 인기 개그우먼이 대통령 선거 당일에 강원도 동해시로 간 헤프닝!

(투표 후 바로 해외여행갈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없으면 해외 여행 앞두고 본투표 해야한다고 본투표 날까지 기다리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런지... 전국 어디서든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해진 너무 편리한 투표 접근성입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