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은 좋지 않으니 새벽배송 일자리를 없애버리는..

군대에서 총기사고 나면 군대에서 총기 사용 금지 하자는 농담이 있죠.

 

근무 구조 개선이나 인력 배치 조정, 적절한 보상체계 같은 현실적인 조정도 충분히 가능한데, 그런 이야기는 뒤로 밀리고 서비스 제한부터 먼저 나온다는 게 계속 의문이에요. 이렇게 되면 결국 국내 업체들만 움직임이 묶이고, 해외 플랫폼은 그대로라서 경쟁도 어긋나게 되고요. 그러면 소비자 선택지도 줄고 시장만 더 답답해지는 결과가 나오겠죠.

 

주변에서도 다 비슷한 말 하더라고요. 문제는 ‘어떻게 일하느냐’인데, 해결책은 왜 자꾸 ‘그럼 이건 줄입시다’로 가냐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 논의가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정말 손봐야 하는 건 노동 환경인데, 그건 그대로 두고 서비스부터 건드리면 결국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결론밖에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차라리 시스템을 먼저 손보고 그다음에 규제 여부를 판단하는 게 맞는 순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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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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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맞습니다.
    새벽배송이 건강에 해로운게 아닌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가 핵심인듯합니다.
    과로하지 않고 새벽배송이 유지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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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기#K0gj
    새벽배송 운영하는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야 된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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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색2
    국내외 일도 이어져 있군요 단순한 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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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박#k7f1
    맞아요.
    일자리 없애는 느낌이죠 이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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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진
    일하는 과정을 좋게 만들었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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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해안도로
    문제는 장시간 노동과 근무 구조입니다. 시스템 개선 없이 서비스 제한만 하면 누구도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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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서비스 제한보다 노동 환경 개선이 먼저였으면 좋겠네요. 계속 현실적인 조정부터 논의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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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
    맞는 말씀이네요 규제보다는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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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steve
    노동 환경은 개선하지 않으면서 서비스만 유지하며 소비자 편의만 강조하는 쿠팡 정책은 좀 부당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