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콘텐츠 금지는 오버네요

마약 장면이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건 분명 우려스럽지만, 기사처럼 모든 콘텐츠를 문제 삼는 태도는 과잉 반응 같아요. 특히 드라마나 웹툰은 단순 오락물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드러내는 매체이기도 하니까요.
청소년 보호를 이유로 아예 삭제만을 강요하면, 작가들이 현실의 어두운 문제를 다룰 기회를 잃게 돼요. 그러면 사회적으로 중요한 토론 주제도 함께 사라지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방치할 수도 없는 문제이니, 전문가 검수를 제도화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실제 중독 사례를 다룬 전문가가 콘텐츠에 자문한다면, 단순 자극이 아니라 현실적 경각심을 담을 수 있거든요.
무분별한 노출을 줄이되, 마약을 다룬다는 이유만으로 막아버리는 건 위험해요. 청소년이 다른 경로로 더 자극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아이들을 지키려면 ‘내용의 질’을 따져야지, ‘소재 자체’를 금지하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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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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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샤인
    영화나 드라마, 웹툰처럼 접하기 쉽고 가볍게 생각할수 있는 컨텐츠보다는 뉴스나 사건,시사 등 무거운 프로그램에서 진중하게 다루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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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희망을드려요
    하긴 하지말라면 더하게되는법이니까 ㅎㅎ 저도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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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파다#NNgs
    현실 문제라 심각해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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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마약은 호기심으로라도 한번 빠져들면 후유증이 엄청납니다.
    컨텐츠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무슨 마약이란 소재가 너무 쉽게 다루지는건 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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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므므
    현상 유지보다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긴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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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진
    이게 객관성이 있을까요? 힘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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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
    오히려 그쪽이 애들이 더 많이 봐서 .. 유해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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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e#80Q5
    소재자체로는 금지하는건 저도 아니라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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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모든 콘텐츠 금지는 현실적이지 않아요. 소재 자체만 막는 건 오히려 문제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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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슈
    마약 사용방법이라든가 이름 등을 너무 자세히 보여주는 건 지양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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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