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컨턴츠에서도 아예 금기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저도 드라마나 웹툰을 보다가 마약 장면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걸 보고 조금 불편했던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그냥 설정이라고 넘길 수 있지만, 청소년들이 반복해서 그런 장면을 보면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게 될까봐 걱정돼요. 특히 "마약 김밥" 같은 표현은 농담처럼 들리지만 결국은 마약이라는 단어가 일상화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무서운 현실과 거리가 멀어지고, 마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상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콘텐츠 제작자들이 오락적인 요소만 강조하지 말고, 최소한 경고 문구나 메시지를 덧붙여주면 좋겠어요. 사회적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방치하기보다는 경각심을 되살릴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지적이 더 많이 확산되어서 변화가 생겼으면 해요.

2 (4).png2 (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