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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처럼 권선징악에서 '악'을 담당하는 역할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그 모습이 멋있게 보이는 순간이 있다면 청소년들에게는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물론 더글로리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드라마라는 점은 알지만, 2차 창작물, 패러디 등으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소비되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요즘 드라마나 웹툰에서 마약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는 듯 보여서 걱정돼요. ‘이사라’ 같은 캐릭터로 재미 요소를 주는 건 알겠지만, 실제 사회 문제인 마약을 희화화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건 분명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무의식적으로 경계심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