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주운전 사건이 많았었군요. 정리 감사합니다.
ㅁ 반성도 없이 너무나도 당당했던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
1999년 7월 당시 25세였던 인기그룹 DJ DOC 김창O씨는
새벽 1시경 혈중알코올농도 0.146%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사고 후 약 500m 거리를 도주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는데요ㄷㄷ
아무리 1990년대엔 음주운전이 흔했다곤 하지만
김창O 씨는 경찰서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남자가 술 먹고 운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등
마치 독립운동하다 잡힌 독립투사(?)마냥
너무 당당하고 반성이라곤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
저를 포함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ㅁ 연예인 음주운전에 대해 팬들의 태도도 논란
2000년 11월 20일 오전 6시쯤 당시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인기 멤버 강O님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교 앞길에서 혈중 알콜농도 0.102% 상태(운전면허 취소 수준)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신호대기중이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고 도주하였습니다.
당시 21살이던 강O 님은 500미터 가량을 도망갔지만 택시기사분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당대 최고 아이돌 가수의 인기멤버였던 강O님의 입건도 충격적이었지만
HOT 극성 열혈팬들이 경찰서 홈페이지로 몰려와서 빨리 풀어달라는 글로 도배를 해 사이트가 마비되고 조사중이던 경찰서로 몰려들어 와 경찰서를 점거하며 집단시위를 했습니다.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음주운전이 뭐가 나쁜가요!"
"우리 오빠 범죄자로 매도하지 마세요!"
같은 망언을 쏟아내며 경찰분들에게 거칠게 항의했죠.
운전면허 취소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하고 도주까지 한 연예인도 문제지만
그런 연예인을 무지성으로 쉴드치려했던 팬들도 분명 문제였습니다.
그때는 음주운전 죄의식이 미약했던 때고 지금은 다르다구요?
"(바쁜 스케줄로) 얼마나 지쳐있었으면 그랬을까요..."
"사람이 살다보며 그럴수도 있습니다." 등등...
최근 음주운전+뺑소니+증거 인멸+운전자 바꿔치기로
실형까지 살게 된 트로트가수 김O중 가수님 사건을 통해 본 엇나간 팬문화는
아직도 HOT 강O 님때와 별반 달라진게 없는거같습니다...
본인 가족이 음주운전 차량 뺑소니에 죽거나 다쳐도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ㅁ 열심히 이어지고 있는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의 거룩한(?) 계보!
연예인분들 중 상당수가 음주운전 전과가 많이 있는데
현재 왕성한 연예계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다들 한두번 정도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음주운전이 '연예인이라면 음주운전은 필수 코스'라는 자조 섞인 우스개 소리도...)
그 당시에도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임에도
음주운전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재수없게(?) 음주운전 걸리더라도 잠깐 자숙하다가 다시 활동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인해
여전히 연예인 음주운전의 거룩한(?) 계보는 열심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정부는 음주 운전자에 대해 ‘도로 위 잠재적 살인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례는 줄기는커녕 더욱 늘어난 느낌마저 듭니다.
ㅁ 한달에 한번꼴로 나오는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
일례로 기사에 나온 곽도원 배우가 음주운전을 했던 2022년에만 연예인 1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22년 1월 새해가 밝자마자,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예진이 만취 운전으로 두 차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108%로 현장에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2월, MC딩동은 음주운전 중 도주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5월, 영화 '아저씨'에서 천재 아역으로 극찬 받았던 고 김새론 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차례대로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겨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현장에 온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지만 김새론 양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하며 '시간 끌기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최종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9월 곽도원 배우님은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는데,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습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고, 도로를 막고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10월,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님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했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신혜성 님은 이미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기에 매서운 질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12월까지 시끄러웠는데,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 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곧바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배우 유건,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빅톤 허찬, 래퍼 허클베리피 등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ㅁ 절대 안 고쳐지는 연예인 음주운전 이유?
2024년엔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박상민 님은 1997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음주운전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타짜3, 마약왕 같은 드라마와 영화서 많이 출연하신 윤제문 배우도 음주운전 경력만 3번입니다ㄷㄷ)
또한 우리는 예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의 연이은 3번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엄청난 야구재능을 가지고도 쫓기듯 선수생명을 짧게 마감했던 전례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이 대리비가 없어서 음주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다 그분들의 음주운전 습관때문입니다...
(요즘 말로 <지팔지꼰>입니다!)
그리고 공직자나 대기업 회사원의 경우 막대한 징계를 받기에 서로 조심하는데 반해
연예계는 좀 쉬다가 빠른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좀 잠잠하다 싶으면 연예인들은 스리쓸쩍 연극이나 OTT 작품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간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거 유명인이 음주운전 조사받고 나와서 '야구로 갚겠다', '연기로 갚겠다' 등 심경고백하신분들 많으셨죠...)
뭐 그분들도 먹고 살아야하기에 일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음주운전을 비롯한 이미 여러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분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복귀하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여야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분명 일반인 분들도 음주운전을 많이 하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인' 신분의 연예인분들이기에
음주운전 사건사고에 대한 대중의 여파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니 만큼
솔선수범 까진 못하더라도 물의는 일으키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방송국과 연예인협회에서도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물의를 일으키는 연예인이 충분히 자숙하고 반성할 시간을 강제하고 재발 방지대책에도 힘을 써야할때 입니다.
ㅁ 연예인 음주운전 재발을 위한 노력
한달의 한번꼴로 나오는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
일반인 분들도 절대 음주운전을 하시면 안되지만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분들은
음주운전에 대해 더더욱 엄격해져야할듯합니다.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해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어떤 나라에선 음주운전하면 사형까지 구형 가능하다지만... 현실가능한 대책을 강구해야합니다.)
1. 음주전과자용 빨간색 번호판 의무 부착
저는 음주운전자에 대해서 자동차 번호표를 바꾸어서 경각심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음주운전한 차량에 대해선 5년간(일정 기간) '빨간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정책을 추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빨간 번호판 교체하는 세금과 비용을 막중하게 부과하여 금융치료 같은 징벌효과도 노릴 수 있고,
운전자나 보행자들에게 미리미리 경고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2. 음주사고 관련 연예인 범죄사실 고지 자막
(이 탤런트분이 음주운전했다는 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혐의 사실에 대해 자막 고지하면 어떨까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 넣어보았습니다ㅎㅎ)
연예인들 명예실추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주운전 사건사고 연예인에 대해
일정 기간 등장 30초간 해당 전과와 물의를 일으킨 내용에 대해
자막으로 고지하면 어떨까 한번 구상을 해봤습니다.
대중 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연예인분들이 일으킨 사건사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셨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 없도록 이런 식으로 일정기간동안 '자막 고지'하여서
연예인 음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합니다.
누가 되었든 절대 절대 음주운전을 단순 실수따위로 취급하지 맙시다!
음주운전은 너무나도 명확한 범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