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예능 증가

이혼이 터부시 되던 분위기가 깨지면서 이혼에 관한 예능들도 많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것은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을 고민하고 결심하는 것들을 더이상 엄청난 비밀 내지 치부처럼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족쇄는 아니기 때문에 번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혼-이혼에 대한 결심히 너무 쉬워지는 것은 좋지 않지만요. 하지만 이혼이라는 것을 단지 예능소재로 자극적으로만 다루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이란 것이 너무 가볍게 여겨질 수도 있고요. 충동적인 이혼이 아닌 신중하고 아름답게 이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잘 시작하는 것만큼 잘 끝내는것도 중요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의 기획이라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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