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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기자의 특종 하나에 사람 한 명이 떠나가버렸습니다.
기자는 진실을 좇아야 하는데 현실은 권력과 자본의 그림자에 붙어 있는 것 같아요. 대기업 광고주를 의식해서 불편한 기사는 빼버리는 경우도 많죠. 언론의 독립성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자본의 눈치를 보느라 자기검열이 일상이에요. 권력에 불리한 사실은 축소하거나 무시하면서,
권력에 유리한 정보는 대서특필하는 모습이 역겹죠. 기자의 펜이 권력을 견제하기는커녕 오히려 뒷받침하는 도구가 되는 건 비극이에요.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 적는 기사들이 넘쳐나는 걸 보면 현장 나가서 실제 취재하는 기사는 얼마 남지도 않은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