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회 할말이슈] 과열 된 빨리빨리, 근로자는 누가 보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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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산업 전반적으로 빠른 배송이 우선시 되고 있죠.

최근 배송 업계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택배 배송 업계인 CJ가 25년도 1월부터

7일 배송을 선언했고, 뒤이어 11번가도 주 7일 슈팅배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 사항은 노동자의 근로 환경입니다. 노동자 1명이 하루에 8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일이 허다하고, 배달 업무 특성상 신체적으로 많은 노동을 요구합니다. 게다가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경우 더위와 추위가 사람에게 굉장히 어려운 환경으로 작용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휴식도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에게 윤리적 책임을 묻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는 직접적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기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단순히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법 제도 개선을 우선한 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사용자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택배 서비스,

각종 대형마트의 신선배송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과연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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