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형 아파트를 유지하려 희생되는 택배원들

공원형 아파트라는 이름이 아름답게 들리지만,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노동을 값싸게 소모하는 현실이 숨어 있어요. 겉보기 좋은 설계가 누군가의 고통을 전제로 한다면 그 가치는 반감되죠.
입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결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택배 기사가 희생되는 구조예요

택배 노동자들은 하루 수백 개의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데, 지상 진입 제한은 그 시간을 두세 배로 늘려 버려요. 과로와 사고 위험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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