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강남지역에서 퇴근후 틈틈히 음식배달 투잡을 뛴적이 있었습니다.
배달기사들 사이에서 '천룡인'이 사는 아파트들있고 모두 그곳에 가기를 꺼려합니다.
저또한 그랬었지요..
대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서부터 배달지까지 걸어가라고하고, 헬멧을 벗으라고 하고, 물건을 맏기고 연락처를 적으라고하고 엘레베이터도 화물용 엘베를 타라고 합니다.
그런대 한번 갔다오면 모두 잠재적 범죄자 혹은 자기네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도 같이 탈수 없는 하층민이 되는 기분이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요..
이번 택배차량 제한 기사를 보면서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택배는 빨리 받고 싶은대 택배차량은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정말 이런 모순이 따로 없지요..
저도 다른 분들이 쓴 글을 보고 공감가는게 "안전은 핑계" 라는 말입니다.
제가 느꼈던 "천룡인"들의 특권의식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여기는 아무나 들어오는대가 아니야, 너희같은 하층민은 이곳에서 마음대로 다닐수 없어
하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기분이 심히 좋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