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차, 쓰레기차는 아무 문제 없이 들여보내면서, 택배차만 출입을 막는 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누구나 온라인 주문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막상 배송 기사들이 겪는 고된 현실은 무시한 채 ‘안전’만 내세워 차단하는 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단지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택배기사들의 노동환경과 현실적인 배송여건을 조금이라도 배려했다면 이런 불합리한 제도는 나올 수 없습니다. 결국 본인들도 편하게 택배 받고 싶으면서 남의 고생은 외면하는 모순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