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회 할말이슈] 부적절했던 퀴즈쇼 논란

"11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부천 모 고등학교는 지난 8일 축제에서 퀴즈쇼를 진행했다.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을 고르시오'라는 문제에 3·1운동,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운동, 촛불 시위 운동, 동덕여대 공학 반대 시위운동 등 5개가 선택지로 제시됐다."

 

해당 논란의 본질은 동덕여대 시위 사건의 언급이 시의 적절했는지가 논점이겠네요.

다만 문제 자체를 보면 인권 운동에 대한 선택지도 나와있고, 페미니즘에 대한 선택지도 있습니다.

문제의 출제 의도와 사회자의 진행 언행을 보더라도 동덕여대 고악 반대 시위운동에 대한 비하를

가감없이 드러냄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측은 입장문에서 "축제 준비과정에서 담당 교사가 해당 코너(퀴즈쇼)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하려고 했으나 질문이 사전에 알려질 경우 재미가 반감된다는 이유를 존중해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담당 교사가 사회·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다루지 말라는 의견을 여러 차례 (학생들에게)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고등학생은 아직 미성년자로, 가치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이러한 맥락과 상황이 주어졌을때 판단을 할 수 있는 성인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를 축제때 가벼운 농담조로 제시하는 것은 사상과 편견을 깊게 심는 잘못 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쉬이 여길 수 없는 주제를 조롱이나 가벼운 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문은 학교의 교.육, 화합 목적과 다르게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 또한 배제 할 수 없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한 학교측의 입장문은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고 있고, 검토를 왜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상황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후 성평등 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등을 특별교육으로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쓸모없다"는 단어를 해당 문제에 쓰고, 한 가지 정답을 유도하고 문제를 제작한 해당 업체는 분명히 알려져야 함이 마땅합니다. 수준이 떨어지는 업체의 진행과 대본으로 인해 수 많은 학생, 부모님, 그리고 교사와 임직원들까지 피해를 본 사례로 여겨집니다. 유튜브나 SNS에서 자극적인 컨텐츠로 재미와 웃음, 그리고 돈을 버는 방식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적용이 되고 이렇게 가볍게 여겨지는 것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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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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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Lkc3
    부적절했고 안타까운 퀴즈쇼 문항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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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랑#U60g
    축제는 즐거워야 하는데 생각을 넘 잘 못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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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정#sHCg
    동덕여대 시위 운동을 가볍게 여기고 퀴즈 소재거리로 사용했다는 거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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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aMXi
    해당 학생들이 이 사건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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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TwHz
    올바르게 성장을 해야할 고등학생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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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의힘#n8OA
    고등학생들, 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더 신경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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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비싸
    쓸모없는 운동이 없는데 예시도 잘못됐고 워딩도 잘못됐어요 저런걸 퀴즈라고 낸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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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바게트
    축제가 부적절한 이슈로 망쳐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