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가치
고카페인을 즐기시는 분들은 진짜 아무생각없이 마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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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던 영국의 50대 남성이 하루 평균 8캔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충격적인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성인 일일 권장량의 3배에 달하는 약 1.2g의 카페인을 매일 섭취해 왔으며, 이로 인해 혈압이 정상 수치의 2배 이상 치솟고 뇌 조직 괴사까지 겪었습니다. 다행히 에너지 음료 섭취를 중단하자 혈압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건강을 되찾았지만, 첫 뇌졸중으로 인한 신체 일부의 감각 이상 증세는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후유증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접하고 나니 평소 술이나 담배 같은 명확한 유해 물질만 피하면 건강할 것이라 믿었던 안일한 생각에 큰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피로를 쫓기 위해 가볍게 마시는 음료수가 혈관 건강에 이토록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두렵게 다가옵니다. 원인을 제거한 뒤 건강을 회복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습관이 평생 지워지지 않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평소 무심코 섭취하는 식품의 성분과 적정량을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