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사회가 바로잡혀야합니다
서울대학교 한 교양 강의의 온라인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시험 중 다른 창을 띄운 기록이 포착되었으나 확실한 증거 부족으로 징계 대신 대체 과제가 부과되었고, 결국 수강생 전원의 시험 결과가 무효 처리되었습니다. 지난 10월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적발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서울대 측은 대학 본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논의 중입니다.
참고 기사:https://spt.co.kr/news/cmjfgmvhu0016zc18qp9yyxvj
이번 서울대학교에서 또다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네요. 특히 이번에는 무려 수강생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서울대에서 반복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점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기사에 따르면, 군 복무 중인 휴학생을 위한 온라인 강의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시험 중 다른 창을 띄운 로그 기록이 확인되었지만, 어떤 창을 띄웠는지는 알 수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히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결국 담당 교수는 징계 대신 대체 과제를 부여하고, 부정행위 여부를 떠나 수강생 전원의 시험 결과를 무효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당사자들에게 상당한 허탈감과 박탈감을 안겨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0월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정행위로 재시험을 치렀던 서울대인데요, 이번 사건으로 온라인 시험 환경에서의 공정성 확보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온라인 시험은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부정행위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는 셈이죠. 서울대에서는 부정행위가 잇따르자 대학 본부 차원에서 온라인 시험을 오픈북이나 과제로 대체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단순히 평가 방식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학문 양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교육 시스템과 문화 개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