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댓글입니다.
https://spt.co.kr/news/cmiuv0ppm0007f8kgl27h4ds5
요약
의사 아버지를 둔 의대생이 가족과 상의 없이 의대 자퇴서를 제출, 아버지와 다툼 후 가정폭력 신고. 실 제 폭력행위는 없었기에 사건은 종결 되었다. 적성과 상관없이 의대만을 목표 삼게하는 사회에 대한 고민 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기사.
나의 생각
의대 진학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의대에 진학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선 의사가 되어 평생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벌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2021 한국의 직업정보> (23.05.19 발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공개했던 한국직업정보 자료 중 평균 소득 순위의 상당수를 의사들이 차지하고있다. 100% 정확하다 할 수 있는 조사는 아니지만 의사가 돈 잘 버는 직업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거다.
한 번 취득한 의사 면허증은 범죄를 저질러도 취소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까지하니 의대 진학만으로도 안정적인 성공을 보장 받는것이다.
거기에 기사 속 의대생처럼 의사 부모를 둔 경우라면 더욱이 탄탄대로의 미래가 예상된다.
그런데 의대 자퇴서 제출이라니. 부모도, 주변인도, 제 3자들까지 다 말릴만한 일이다.
하지만 기사속 의대생처럼 모두가 부러워하는 의대를 스스로 그만두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있다고 한다.
의대뿐 아니라 치대,한의대,약대 의약학 계열 모두 중도 탈락자의 수가 오름새라고 하니 아이러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들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성적만 되면 무조건 의약학 계열을 가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바보짓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롯한듯 하다.
의대라는게 가기만 하면 만사형통인것처럼 얘기하지만 의대는 공부량도 엄청나고 일반 대학생보다 대학 생활도 길다. 전문의까지 따려면 10년 이상 더 고생해야한다.
그리고 치료,수술 영상 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직접 하려면 안맞는 사람에겐 고통일수밖에 없을것같다.
아주 오래전 봤던 드라마에도 주인공이 의사집안 자식이라 의사가 됐는데 징그러운걸 못봐서 의사하기 싫어서 괴로워하는 역할이었던게 기억난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있을수 있을듯...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그냥 다른 꿈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사람들은 배부른 짓, 나중 가면 후회할 짓이라 볼수도 있지만 한 번 뿐인 인생 아무리 좋은 직업이어도 안맞는 일이면 본인은 괴로울수도 있다고 본다.
기사 속 학생은 무엇때문인지 이유는 안나와있다면 아버지한테 당신 해가며 반감 보이는걸 보면 의사집안이니 당연히 의사가 되어야한다고 강요 받은걸까?
부모와 자식 간의 깊은 대화가 필요해보인다. 자퇴는 사실 나도 아깝게 느껴지긴 하다. 자식이 원하는 바, 자퇴하려는 이유 잘 들어보고. 자식도 부모가 납득할만한 확실한 이유, 인생계획 정리해서 얘기해야할듯.
어떤 음악 서바 출연자가 음악하려고 학교 관두겠다며 부모 설득 위해 자세한 인생 계획표 만들었듯이.
의사 물론 좋은 직업이지만. 그래도 적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미성년 자식 공부 시켜주는건 당연한 도리고, 그렇다해서 내 뜻대로 무조건 뭐가 되어라 강요해선 안된다. 자식도 안정적인 과 진학 거부할때는 확실한 비전과 꿈이 있어야 할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