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슴을 쓰러내렷어요
https://spt.co.kr/news/cmht7rw3l000s4a532zvxzgbq
기사 내용을 보면 실시간으로 적중결과가 나오는 그런 종류의 도박이 아닐까 싶은데 굉장히 위험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불법도박과 관련된 정보, 다큐나 프로그램들을 찾아본 적이 있어서 알고있는 내용이 제법 되는데, 저런 식으로 결과가 빠르게 나오는 도박일수록 중독성이 강하고, 사람의 정신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보면서 운전을 한다'가 아닌, '감정기복이 심각하게 발생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추가로 운전을 한다' 이쪽에 훨씬 가까운 행동입니다. 정말 위험하죠.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 숨겨졌던 분노조절장애가 드러나는 사람도 있고, 감정기복으로 온갖 도로위 사건이 일어나는 요즘인데 만약 저런 식으로 도박하다 거액을 잃었다면? 운전자가 제정신으로 운전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불법도박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약하고 처벌도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법도박으로 돈을 따는 사람도 본적있고 잃은 사람은 정말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양쪽 누구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잃은 사람은 돈이 아니라 그냥 인생을 잃어버립니다. 이쪽은 제가 설명해봐야 입만아플테고, 돈을 딴 사람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정상적인 노동의 과정 없이 불법적으로 돈을 벌었으니까요.
각종 유흥에 빠지는 건 예사고, 쉽게 딴 돈이다보니 소비도 매우 쉬워집니다. 마치 수년만에 알거지가 되어버린 로또당첨자의 사연처럼요.
이렇게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사안임에도 기사들을 보면 중학생, 고등학생, 군인 등 일반적인 사회인이 아닌 계층까지 자연스럽게 번져있습니다.
최근 큰 문제가 되었던 캄보디아같은 해외 범죄사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불법도박 사이트 대부분이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고, 개발과 운영진이 한국인으로 구성되는데 인원수급되는 과정에서 범죄가 발생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져야하고, 언론에서도 제대로 알리고 경고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제 가족, 지인이 저런 차에 타고 있었다면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