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 연예인 복귀, 자살 논란과 맞물리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범죄의 중함이나 마약 등 여러가지 맥락을 따져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을 예로 들면 시장 논리에 따라 적용되는 만큼 그들은 사회적, 모범적
규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이 아니고 그저 하나의 직업으로 바라봅니다.
수많은 마약 논란, 범죄 논란이 있지만 그들이 처벌을 받고 또 다시 활동하고
세계적으로 성공하기도 하는 이유이죠. 이런 성공서사는 더더욱 큰 돈을 벌게 해줍니다.
물론 법적 처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다만 관련 산업이나 대중이 재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한국과 비교하여 좀 더 빈번합니다.
한국에서 연예인의 의미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대중의 비판을 받는
도덕적 책임을 갖는 "공인"입니다. 그만큼 청소년과 기타 대중들에게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이 때문에 활동 중인 연예인이 문제가 되었을 경우, 지상파에서는 활동을 즉시 중단하게 됩니다.
다만 OTT의 특성상 그런 경향이 적고 비판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와는 별개로
국내의 영향을 덜 받는 복귀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의 경우는 한국보다 좀 더 엄격하고, 아예 복귀가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또한 문화적, 대중의 정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유럽의 경우는 법적 판단, 그리고 개인의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법적인 처벌을 받고 나면
복귀에 대한 문제는 사실상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을 기준으로 볼 경우, 규제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