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라는 단어로 느끼는 우리의 정서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이 요즘 이슈가 되는 이유는
결혼 후 자녀가 생겨야 순서가 맞다고 믿는 우리나라의 보수적인 시선 때문이죠.
단어에 대한 순화적 표현을 논의하는 노력은 바람직하되
단어 자체를 지우는 것에만 매몰되는 건 핵심을 잃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