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이성의 갈림길에서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하나의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면

돌봐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길고양이들이 생겨난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인간들의 이기심 때문이니까요.

 

그렇지만 무턱대고 먹이만 주고 뒷감당을 하지 않는다면

죄없는 다른 사람들이 2차피해를 보게 되죠.

그렇다고 몇몇 개인일 뿐인 캣맘들에게

그 책임을 다하라고 할 수도 없구요.

 

이번에 본 기사처럼 급식소를 마련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 두는 것보다 이렇게 급식소를 마련하는 게

먹이를 주고 뒷처리를 하는 것까지

제대로 될 수 있을 거니까요.

처음에 왜 반대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많이 생기고 뒷처리까지 제대로 이루어져서

길고양이들과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