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은 피해자는 끝까지 구조받지도 못했고 그 공포를 혼자 견뎌야 했다는 게 너무 비극적이에요.
20대 청년이 고문 끝에 죽임을 당하고, 발견된 곳이 산악 범죄단지라는 표현부터가 악몽 같아요. 이런 곳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요. 잡힌 사람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국내 연루자까지 있다는 점에서 국제 범죄망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져요. 그 와중에 아직 도주 중인 용의자가 있다는 건 더 큰 공포를 줘요. 한국인 청년이 타겟이 된 이유도 너무 허무해서 마음이 무너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