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굽는사람
이제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캄보디아 대학생 납치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라, 청년들의 불안정한 일자리와 해외 취업 욕망을 악용한 구조적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났지만, 그 열정이 결국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의 책임도 무겁다.
정부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책을 말하지만, 실제로 해외 취업 알선 구조와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의 검증은 여전히 허술하다.
이제는 ‘조심하라’는 말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꿈이 이렇게 잔혹하게 짓밟힌 현실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교육 모두의 각성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