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일#t1JH
다 그렇다곤 말 못하지만 싸움소가 우승하면 그 소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소주인 입장에선 애지중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승 시키기위해 혹독한 훈련이 병행되니 동물학대 문제가 없다곤 말 못할거같습니다.
소싸움 금지 논란을 보면, 전통을 지키자는 입장과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계속 충돌하고 있어요.
그런데 실제 현장을 보면 소 주인들이 소를 귀하게 돌보고 대회도 오래된 지역 문화와 생계와 맞닿아 있어 단순히 학대라고만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부에서 목소리만 높이며 금지를 요구하는 움직임은 지역의 현실이나 전통의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전면 금지로 갈 문제인지, 더 세밀한 기준과 관리가 필요한 건지 차분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