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상징적 존재예요. 이 작품이 철거된다면 과거의 상처를 인정하고 치유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후퇴하는 셈이죠. 예술은 권력이나 외교 논리에 따라 지워져서는 안 되며, 특히 인권과 존엄을 말하는 조형물이라면 더더욱 공공의 공간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녀상은 특정 국가를 비난하기 위한 상징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인류의 약속이라고 봐야죠.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겪은 고통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니 그 기억을 지켜주는 공간도 함께 존재해야 해요. 독일처럼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해온 나라에서 이런 상징을 치운다는 건 어아로나허냉시ㅣㅣㅣ

0
0
댓글 6
  • 프로필 이미지
    채규일#t1JH
    전 세계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상징적 존재라는 생각 공감이 되네요!
    철거가 아닌 오히려 널리 홍보해야합니다.
    그래야 똑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듯해요.
  • 프로필 이미지
    네네#jrMH
    진짜 이런 역사적 기록물을 치운다니 말이 안됩니다
  • 프로필 이미지
    elio#swS4
    의미가 있는 일인데 국제사회에서 서로간 입장이 엮인 문제라 슬퍼요 그냥 보편적인 인간 가치로 존중해주면 좋을텐데요
  • 프로필 이미지
    제이에잇
    역사적 기록이나 다름 없는데 참 속상해요
  • 프로필 이미지
    여닝입니다
    과거역사를 반성하는 독일에서 내린 결정이라 더 아쉽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aapp
    공공장소에 설치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