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에서 연예인들을 보기 위한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들이 많이 이슈화 되고 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의 행동이 도마에 오르면서 이슈가 더 커졌는데 단순히 입구를 분리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별도의 입구가 이동 약자를 위한 곳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연예인들에게 이동 약자를 위한 입구를 제공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이들은 어쩌란 것인지.... 함께 사용한다고 하지만 그들이 보통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웠던 혼란 속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불편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특혜를 위해 복지를 빼앗아 주는 행태라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힘 있는 이들에게 힘 없는 이들의 것을 빼앗아주는 모양이 되어버렸다. 그 의도가 아니었다해도 책상 앞에서 그냥 결정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이런 느낌이 사람들의 반감을 가져 온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공항패션이 뜨는 것에 광고가 섞여 있다. 이는 그를 통해 이득을 보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사실은 그 비용을 치뤄야한다. 단순히 팬 문화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움직이는 돈의 흐름도 함께 보고 대책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