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구매자 울리는 티메프!! 머지포인트 사태는 세발의 피네요?

저는 2011년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입니다.

당시 마음 고생 진짜 많이 했는데요, 

머지포인트는 충전을 현금으로만 하게 유도하였고,

할인율이 많아 제 주위 사람들도 꽤나 많이 샀었어요.

예를 들어, 10만원 머지포인트를 최대 25프로 할인하니,  7만5천원을 주고 10만원어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다들 사고 난리였죠.

그때는 그 판매 방식이 기형적이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지 못했어요.

머지포인트를 쓸수 있는 오프라인,온라인이 차고 넘첬으니까요.

2011년 8월 13일에 뉴스로 머지포인트 사태 터진걸 알게됐고, 그후  이렇다 할 변제 방식이 없어서 제 머지포인트는 휴지조각이 되었어요. 

현재까지도 환불이 안된 저의 피해 금액은 현금가 60만원정도인데요, 

제가 머지포인트 사태를 겪고나니,

과도한 할인율이나 대량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업체는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티몬,위메프 등은 현금을 유도하지 않고 할인율이 좋고,

결제도 신용카드로 하니 믿었어요.

여행상품, 숙박권,놀이시설이용권,항공권등 사서 참 잘 썼지요.

 

이번 여름 휴가때 가평근처에 1박2일로 가려고 팬션 예약했다가 식구들과 일정이 안맞아서 취소했는데요,

이게 잘된일이 되어버렸네요ㅜㅜ

 

 

이번 티메프 사태는 곪아 있던것이 터진것뿐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폭탄 돌려막기였죠.

경제 전문가들이 머지포인트는 이번 티메프 사태에 비하면 세발의 피라고들 하드라구요.

 

티메프 사태 2000억정도 피해 금액 예상하던데...

변제 능력도 없음에도 무조건 믿어 달라는 큐텐 대표.

 

한사람의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일으켰는지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 

 

자금이 부족하다고 여기서 끌어다 쓰고, 자금 끌어다 쓴곳이 펑크나면 다른 자회사 돈 끌어다 쓰고 ㅜㅜ

판매자,구매자의 돈으로 큐텐 구영배대표는, 자기가 하고 싶은 회사 인수놀이하다 터저버렸네요!

 

저는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전 머지포인트 사태를 겪은 사람으로서 참 공감이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구매자,판매자의 돈 돌려주겠다는 구영배대표.

꼭 자기 입으로 뱉은말 지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