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것만으로도 먹먹한 세월호

304명이라는 사상초유의 사망자를 낸 세월호 사건.

진짜 이 사고는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불명예스럽고 슬픈 사고인 것 같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초등아이들이 생존 수영을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해봤자 크게 도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은 작년에 다녀왔는데,

갔다와서 오히려.. 나는 생존수영 배웠으니까 물에 들어가도 살아나올 수 있어.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수영 아예 할 줄 모르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붙잡고 많은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생존수영 한두번 참여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가서 배울 수 있는 체계가 마련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고의 큰 문제점은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었죠.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진짜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서

유사시에 똑바로 활용할 줄 알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을 아주 강하게 때리는 것도 시행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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