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할말이슈] 북한에서 날아온 오물풍선

 

 

최근 몇 주간 북한에서 날아온 오물풍선에 주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자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류로 잘못 발송 된 문자인 줄 알았으나 빗발치는 기사와 경험담에 이게

정말 2024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구나 실감이 나더군요. 분단 국가, 휴전중인 국가라는 사실도

새삼 체감이 되기도 하구요. 너무 안전에 소홀하게 지내왔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하고

미군 협정과 한국의 젊은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피해 사례는 근처 주민들은 자동차 유리가 박살이 나는 등의 재물/재산 피해를 입기도 하는 등

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었으나 불안감, 불쾌감을 조성학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발견하여 신고 된 건수는 514건, 문자로 목격 신고는 약 200건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상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 피해자들은 피해보상도 못 받고 있는 상태고, 보험회사에서도 피해보상 규정도 사실상 존재하지 않아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라니 당황스러운 분들이 굉장히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에 거리를 돌아다니다 오물을 몇번 본 적이 있는데 견주들이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북에서 날아온 오물풍선 이었을수도 있겠네요. 북한의 이런 위협과 선전에 대응하는 추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남북갈등이 이러한 상태로 더더욱 심해지면 근처 지역의 주민들은 더욱 불안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구요.

 

현재는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단순한 오물풍선이지만, 후에 화학적으로 무기를 개발하여 살포한다던지 하는 좀더 중차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우리나라에서 분명히 의사를 전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UN을 통한 국제적 제제나 비판, 비난을 전 세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한 대응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독재주의로 인권을 탄압하고 소수의 권력 독점을 위해 수 많은 사람이 희생해야하고 피해를 보아야 하는지, 이 분단은 언제쯤 끝날 지 기약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다들 오물 풍선에 주의하시고 피해 보는 이가 없기를 바랄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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